2011/12/28 17:45

첫 방학, 간단한 계획서 Sociology

사실상의 첫 방학을 맞이하니 여러모로 어색하다.
한 가지 생각은 이번 방학이야말로 정말 하고싶었던 휴식과 글 쓰기의 방학을 보내야겠다는 것.

어딘가에 이상적인 대학원생이 산다면 방학땐 여유롭게 직장인처럼 출퇴근을 하면서,
주로 낮에는 글 읽기와 글 쓰기에 집중하고,
저녁 시간엔 친구와 만나기도 하고, 주말엔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삶을 살 것이다.

나도 한번 그걸 목표로 살아보려고 한다.
최소한 학기중처럼 매 주말을 학교에 있지는 말아야지.
일주일에 하루는 학교가 아닌 곳에 온전히 있을 것이다.

일을 정리해보면...

이번 학기엔 ASA 글 내는게 우선 중요한 것 같다.
Welfare state 쪽에 하나 내고, international relations 관련한 세션이 있으면 그쪽에 하나 내서 총 2개를 낼 생각.

AOM 글은 이번에도 선생님과 작업하는 글을 낼 것 같다. 그러면 벌써 3개의 글을 2주 안에 써야 한다;
그러니 1월이 올 때까지 적어도 ASA 2개 글 중 하나는 완성을 지어놔야 할 듯.

그 글을 잘 내야만 여러 의미에서 성공적인 다음 학기 시작이 될 것 같다.

그리고 1월 중순부터는 Python study를 하기로 했다.
두리형이 한달동안 진행하는건데, 아마 성격상 큰 부담은 없겠지 싶어서 참여하기로 했다.
이상적으로는 그 스터디를 마치면서 웹 상의 database에서 data crawling 하는것을 기초적으로는 진행할 수 있게 된다.
좋은 기회가 될듯.

+.
민화가 오늘 글을 하나 같이 쓰자고 제안했다.
정확히 내 분야는 아니지만, 재미있을 것 같다.
이건 ASA 낸 다음에, 그러니까 1월 16일에 시작이군.

대안학교 군집 분석에 관한 글이니까,
나는 아마 이론적인 부분보다는 방법론에 주목해서
그다음에 이론적으로는 조직 생태학이나 조직 이론에 집중해서
검토해볼 생각이다.

대학원 와서 방 사람 이외의 공저 작업은 처음이다.
아까 '우리 많이 싸울텐데' 하며 걱정했지만, 아마 그러지 않을거다.
최대한 갈등을 줄이면서 기여하는 방법을 배워왔으니까.
내 욕심은 최대한 줄이고 그대신 내 부분은 확실하게 메워주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.
부족한 부분은 한 선생님이 결정하실거고, 아마 그걸 잘 메워주시겠지.


+.
건강 불평등 글을 하나 쓰기로 했다.
복지 쪽으로 글 쓰는건 그간 자제해왔는데, 이번 글은 아마 선생님도 관심이 있으셨던 모양이고,
먼저 제안해주셨으니 아마 써야 하겠지.
내 글은 그대로 발전시켜서 ASA에 내라고 하시는걸 보니
아예 새로 디자인하실 생각인가 보다.
내가 유학 지원할 때 까진 이 글이 퍼블리시 될 가능성이 반반 .. 혹은 그 이하인 것 같지만..
내 분야에서 이 글이 어떤 의미일지 모르겠지만..;
그래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.
선생님과 일하는건 항상 많이 배우는 기회이므로.



정리해보면
1월 초 = ASA, AOM
1월 중순 - 말 = 대안학교, 건강 불평등
2월 = python, 여행, 홍콩, 다음학기 준비.

이렇게 되겠다.
빠진 게 있나?

써놓고 보니 바쁘겠군.
그래도 여유를 틈틈이 가지면서..방학다운 방학이 될 것 같다.
최소한 시험 준비, 인턴, 학회 참석은 안하니까.

덧글

  • 2011/12/29 09:17 #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