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여서 여유는 부족했지만, 해질 녘의 풍경은 많은 것을 잊을 수 있게, 또 기억할 수 있게 해준 만큼 충분히 감사했다...
- 2009/11/19 07:41
- Artistic Healing
2주만에 서울을 찾은 어느 오후였다.언제든 종착지는 될 수 없는, 그래서 '종착역'이라는 말로 대신하여야 할 용산에 이르렀을 때.그곳의 견딜 수 없이 가파른 계단을 걸어 내려가면서, 홍등가가 되었든, 잿더미 건물이 되었든,사람이 되었든... 그 무엇이 되었든 조금은 빠르게 지나쳐야겠다는 아직 의식화되지도 않은 경험의 반응이 주어지고.그리고 이 ... » 내용보기
- 2009/11/10 06:39
- Others
마치 잠에서 깨어나기 싫은 북극곰처럼,요트 위에 떠있는 줄 모르는 나는 계속 떠밀려가는 배를 놓아둔 채그 위에서 잠만 청하고 있다.벌써 수개월째.나는 나만의 방학을 기꺼이 즐겨-왔다.이유가 없는것은 아니다.혼란스런 현재, 불경기, 익숙해질수록 쉽지 않은 군대에서의 하루하루.하늘이 나의 군 복무 기간을 아주 멋지게 채워줄 요량인지,하나가 조금 가라앉으면 ... » 내용보기
0909_광주꽤 오랜만에 내게 사진기를 들 기회를 준 하루였다."무등경기장" - 어려서부터 이 장소는 TV에서 자주 보았고, 많은 유명한 경기들이 펼쳐졌던 곳이다. 하지만 광주에 와서 운전중에 우연히 본 무등경기장은 생각보다 많이 아담해서 그간 찾지 않고 TV로만 야구를 보곤 하였다.다행히 제대 전에 무등경기장에 갈 기회가 생긴... » 내용보기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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